55만원짜리 하이엔드 똑딱이 파나소닉 DMC-LX3 비교기

역시나 코닥의 압승


















































무보정 리사이즈

F200EXR도 좋다곤 하지만 코닥 C875의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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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탈 카메라를 소유하고 있는 일반 사용자가 가장 많이 촬영하는 피사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물입니다. 촬영하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사용자의 경우, 아이부터 집안의 어르신까지 가장 가까운 가족을 주제로 촬영되는 인물 사진이 주된 촬영 주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물"촬영에 대한 성능이 디지탈 카메라 구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닥은 꾸준히 사랑받는 카메라 메이커입니다. 특히, 촬영된 결과물을 중시하는 기업 정신이 이 브랜드를 오랫동안 지켜온 중요 포인트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다소 위축된 사업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과 화사한 화질은 인물 촬영을 즐겨하는 사용자로 하여금 여전히 "코닥"이라는 브랜드를 계속 찾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닥에서는 전문가용 DSLR 라인은 제외하고 일반 사용자를 위한 하이엔드와 컴팩트 디지탈 카메라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군은 이지쉐어라는 브랜드를 통해 P, V, Z, C라는 다양한 시리즈 제품군을 선보이며,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C 시리즈는 초보 사용자를 위한 라인업으로 간단한 사용법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보급형 모델입니다. 오늘은 리뷰를 통해 이 C 시리즈의 최신작 C875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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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하고 아담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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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닥 이지쉐어 C875(이하 875)는 최근에 선보이는 제품처럼 날렵하거나 세련된 디자인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코닥 특유의 통통하고 아담한 바디와 굴곡이 확연한 곡선미는, 사용자가 한 손에 쥐고 촬영하기에 편리한 그립감을 구현합니다. 또한, 바디 접합 부분과 주변 마감이 깔끔해 전체적 완성도는 매우 높습니다.


 플라스틱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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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에 사용된 재질은 실버 컬러의 플라스틱으로 사용자 지문이나 기타 오염 물질이 잘 묻어나지 않아 깔끔함을 유지하지만, 날카롭거나 딱딱한 물체에 부딫히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제품 사용 시 사용자가 이런 물체에 긁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학 5배 슈나이더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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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875는 세계 3대 렌즈를 꼽히는 Schneider-Kreuznach Variogon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탈 카메라입니다.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는 이 렌즈의 초점거리는 35mm 필름 환산 규격 약 37 ~ 185mm에 해당하는 화각을 제공하며, 밝기는 F2.8 ~ 4.4로 이전 C 시리즈 제품보다 망원부가 밝아졌습니다. 또한, 수동 모드를 제공하는 카메라이기 때문에 12단계에 달하는 조리개 수치 조절도 가능해 초보는 물론 중급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도 좋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AF 보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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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좌측 아래쪽으로 배치된 AF 보조광은 반셔터를 누르면 초록색 LED가 점등됩니다. 때문에 광량이 부족한 실내나 야간에도 더욱 빠른 AF가 가능해 찰나의 순간을 촬영하는 스냅 샷용으로도 좋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향상된 광시야각 2.5인치 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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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인치 크기의 액정은 기존 C 시리즈 제품군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비해 깨끗하고 밝아진 액정은 광량이 풍부한 실외에서도 비교적 좋은 가독성을 지원해 촬영된 이미지를 확인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상·하·좌·우 170˚에 달하는 광시야각을 지원해 측면 왜곡현상도 최소화해 하이·로우 앵글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정에 사용된 픽셀이 커 선명도가 떨어지고 화상이 거칠게 표현되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조작부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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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정 우측에 배치된 조작부는 코닥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초급 사용자를 배려해 꼭 필요한 버튼만을 간결하게 배치했으며, 작은 크기임에도 비교적 넉넉한 공간을 할애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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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중앙부에 배치된 5방향 탐색 스위치는 마치 조이스틱처럼 메뉴 방향을 자유롭고 편하게 이동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탐색 스위치는 빡빡하지 않고 부드러운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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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상단에는 모드 다이얼이 배치되었습니다. 이 다이얼은 자동을 비롯해 동영상, 장면모드, P/A/S/M, C, 즐겨찾기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드 중앙에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자동에서 P/A/S/M 등으로 빠르게 전환하지 않으면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기작에서는 이같은 점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그밖에 모드 다이얼 중앙에는 촬영 시 사용되는 셔터가 자리합니다. 이 셔터는 다른 컴팩트 디지탈 카메라처럼 반셔터를 지원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반셔터와 셔터를 완전히 눌러 촬영할 때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메모리 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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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부 방향의 측면으로는 메모리 카드를 넣는 메모리 슬롯이 자리합니다. 이 메모리 슬롯에서는 SD 메모리 카드나 MMC를 이용하며, 최대 2GB 용량 제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 아래쪽으로는 USB와 DC 입력 단자가 배치되었습니다.


 삼각대 소켓과 D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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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면에는 삼각대 소켓과 Dock이 자리합니다. 삼각대 소켓의 경우 플라스틱을 제작되어 단단하지 못한 느낌을 전달하지만 카메라 중앙에 위치해 삼각대에 마운트할 때 수평 잡기가 편리하며, Dock은 코닥의 카메라 / 프린터 시스템인 이지쉐어 프린터 / 카메라 Dock(독) 시리즈와 연결해 촬영된 이미지를 프린터에서 바로 출력하거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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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닥 이지쉐어 C875의 전원은 AA 사이즈 범용 배터리나 코닥 전용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며, 용량은 약 2,100mAh로 시중에 출시된 니켈수소 충전지보다 조금 적은 용량을 채택했습니다. 실제 이 배터리를 이용해 100장을 조금 넘게 촬영하면, 배터리가 부족현상이 발생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이 배터리를 가지고 촬영을 한다면, 시쳇말로 배터리가 '얼어서' 방전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음 놓고 촬영하기를 원한다면, 추가 배터리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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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은 앞서 첫 제품 설명에서처럼 아담하고 통통한 크기를 지녔습니다.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슬림 카메라보다 디자인이 세련되지는 못했지만, 손안에 꽉차는 안정된 그림감을 전달해 촬영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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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한 구동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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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닥 이지쉐어 C875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동속도를 제공합니다. 전원을 켜고 렌즈 경통이 돌출되어 모든 촬영 준비를 마치는 시간이 약 1.5초 내외이며 촬영시간이 약 0.5초 내외로 스냅 샷으로 사용하는 카메라의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구동이나 줌을 이용할 때 소음도 거의 없어 조용한 환경을 요구하는 장소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 광각에서 최대 망원으로 주밍할 때, 단계별 변화시간이 다소 길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격자 그리드와 히스토그램 지원

  C875는 일반 컴팩트 디지탈 카메라처럼 삼분할 격자 그리드를 지원해 좀 더 정확한 구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특히, P/A/S/M과 같은 수동 설정 모드와 함께 이용한다며, 하이엔드 카메라 못지 않은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히스토그램도 지원해 적정 노출값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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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섹션 메뉴

  메뉴는 이전 코닥 제품에서 줄곧 채택되어 온 원 섹션 메뉴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뒷면 조작부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볼 수 있는 이 메뉴는 해상도, 초점, AF, 색상, 선명도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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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모드

  재생모드에서는 촬영 당시 설정값을 화면에 표시해주며, 디스플레이 버튼을 눌러 3 x 3의 구성을 보이는 9분할 멀티업 보기와 슬라이드 쇼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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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력


 최대 광각부(37mm)

  코닥 이지쉐어 C875는 P/A/S/M 즉, 수동 설정을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사용자 임의에 따라 조리개 수치를 변화시키며 촬영할 수 있습니다. 최대 광각부에서 지원하는 조리개 수치는 F2.8부터 F7.2까지로, 최소 / 최대 조리개 수치를 이용해 해상력 차트를 촬영해 본 결과 F2.8, F7.2 모두 수직 / 수평 해상력이 1,900라인에 근접하는 우수한 해상력을 보였습니다. 또한, 주변부에서 화질 저하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선명한 화질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900라인부터 색수차와 모아레가 미미하게 발생하지만, 실제로 촬영할 때 영향을 미칠정도는 아니여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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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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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 수평 해상도>


<중앙부 수직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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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모아레 테스트 영역>


  F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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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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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 수평 해상도>


<중앙부 수직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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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모아레 테스트 영역>


 


 최대 망원부(185mm)

  최대 망원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리개 조절 범위는 F4.4부터 F8.0입니다. 최대 광각부와 동일한 조건하에서 해상력 차트를 촬영한 결과 수평 / 수직 모두 1,700라인 정도로 해상력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또한, 조리개 개방 수치가 줄어들었음에도 모아레나 색수차가 최대 광각부와 거의 흡사해 줌을 사용할 때는 디테일이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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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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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 수평 해상도>


<중앙부 수직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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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모아레 테스트 영역>


  F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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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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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 수평 해상도>


<중앙부 수직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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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모아레 테스트 영역>


 ┃감도별 노이즈량

  코닥 이지쉐어 C875가 지원하는 감도 수치는 IS0 64 / 100 / 200 / 400 / 800 까지입니다. 최저 감도수치가 동급 컴팩트 디지탈 카메라에 비해 낮은 만큼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는 노이즈 발생없이 깨끗한 화질을 예상할 수 있으나, 노이즈 억제가 다소 약한 코닥에서 최고 감도수치에서는 어느 정도의 노이즈를 보여줄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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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결과 최저 감도수치인 ISO 64부터 ISO 200까지는 화질이나 디테일에 큰 저하없이 좋은 노이즈 억제 성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ISO 400부터 조금씩 디테일이 무너지는 현상이 눈에 띄게 발생하며, 최고 감도인 ISO 800에서는 디테일이 많이 뭉개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원본 100% 크롭, 원본 링크


 ┃이미지 설정

  제품은 동급 모델과 달리 자세한 이미지 설정을 지원하지 않지만, 이미 프로그램되어 있는 선명한 색상, 자연 색상, 부드러운 색상 등 총 3가지의 컬러 모드를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전체 이미지를 한 톤으로 바꿔주는 흑백, 세피아와 선명도 조절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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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색상>


<자연 색상>


<부드러운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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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세피아>


*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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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도 높게>


<선명도 보통>


<선명도 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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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ECT TOUCH

  PERFCT TOUCH(퍼펙트 터치)는 오직 코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보정 모드로 어둡게 촬영된 사진을 밝게 보정하는 기능입니다. 이 퍼팩트 터치 기능을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활용한다면 더욱 우수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사진이 어둡게 촬영되었을 때
  - 하늘과 풍경을 동시에 살리고 싶을 때
  - 플래시나 역광으로 인해 인물이 배경 한 부분만 강조된 사진이 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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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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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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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

 - 코닥만의 풍부한 계조와 투명한 색감
 - 뛰어난 결과물
 - 비교적 우수한 고감도 저노이즈
 - 우수한 해상력
 - 광학 5배 줌 슈나이더 렌즈
 - 풀 수동 기능 지원


Miss~~~

 - 전원 버튼을 따로 만들었으면...
 - 배터리량을 늘려 주세요!
 - 메모리 카드에 따라 엑세스 시간이 너무 차이나네?
 - 주밍 속도가 좀 더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촬영된 사진을 보면, 코닥만한 브랜드가 있을까?

  코닥 이지쉐어 C875는 초급 대상자를 대상으로하는 보급형 컴팩트 디지탈 카메라이지만, 풀 수동 기능을 지원해 준전문가들이 서브용 디카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는 일상의 스냅을 담기에 무리없는 성능을 제공하며, 비교적 우수한 노이즈 억제 능력과 선예도는 주·야를 가릴 것없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주요 기능만을 외부로 노출시킨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손쉬운 조작법을 제공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까지 유지합니다.

  사실 이지쉐어 C875는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에 비해 다소 두꺼운 두께와 미흡한 바디 성능을 갖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코닥 모든 제품에서 그렇듯이, 촬영한 후 결과물에 대해서는 그 어떤 브랜드와 경쟁해도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겉만 보고 제품의 성능을 논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크게 마음에 와닿는 것은 바로 코닥의 감성이었습니다. 비록 테스트 기간이 짧아 급하게 제품을 만져보았지만, 촬영된 결과물을 볼 때는 "아, 이래서 코닥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특유의 풍부한 계조와 색감을 보였습니다. 만약, 사랑하는 가족을 한 장의 앨범을 통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면, 코닥 이지쉐어 C875만큼 좋은 카메라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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